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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과도한 종부세 경감은 없다"

종부세 과세대상은 상향 조정 가능성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8일 한나라당 강남권 의원들의 잇따른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제출과 관련 "양도소득세와 관련해 1가구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추진할 예정이나, 과도한 종부세 경감과 관련해서는 당론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나온 모든 관련 정책들은 각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제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종부세 세제 개편 관련한 당론은 정부와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여, 종부세 완화는 추진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한나라당이 이처럼 종부세 완화를 추진하되 '과도한 경감'은 하지 않겠다고 부인함에 따라 종부세 과세대상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은 추진하되, 사실상의 종부세 전면 무력화를 의미하는, 현행 가구별 과세를 개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7
    asdf

    그래도 명색이 공당인데
    강부자들을 위한 정책에만 올인하면 안 되지.

  • 8 6
    111

    1%를 위한 정책
    종부세 법인세 소득세 양도세 현 상태로 놔둬라.....
    좀더 강화해야 할판에... 공제는 더 늘려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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