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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려움 많은 지금, 지혜 모아야 할 때"

"지도자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 운명을 바꾼다" 거듭 강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지금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가정에서, 일터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니홈피 대문 인사말을 통해서도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삶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대구에서 지역 분들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구뿐만 아니라,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시급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힘겨운 서민들이나 어렵게 사업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사가 좀 늦었지만, 싱가포르 방문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뒤늦은 귀국 인사를 전한 뒤 "싱가포르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 현직 총리를 만나 양국이 처한 환경과 미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며 지난 15일에 이어 거듭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싱가포르 방문 중이었던 지난 15일 "싱가포르가 다민족 국가로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리 전 총리의 리더십으로 일류국가를 만들 수 있었다"며 "한 나라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꾸며 국가 통합을 위해선 국민이 신뢰와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8
    111

    복당녀
    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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