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미국이 '우방'? '유방'의 오타 아닌가"
“진정한 우방이라면 공포의 쇠고기 팔아먹을 생각만 말고..."
소설가 이외수씨가 일본정부의 독도 도발에 대해 한일 양국간 문제라며 거리를 떼고 있는 미국을 질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외수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독도를 지키기 위한 부적’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귀신 잡는 해병대, 믿음직스럽기는 하다"며 "하지만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몰라 본다는 속담이 있다. 일본이 과연 귀신 잡는 해병대를 두려워 할까"라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는 귀신 잡는 해병대보다 미군을 독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은 어떨까"라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도 일본이 뻑하면 독도를 침탈할 의도를 내비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화살을 미국에게 돌려 "미국이 우리의 진정한 우방이라면 공포의 쇠고기 따위를 팔아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럴 때 손바닥만한 땅덩어리라도 적극적으로 지켜 주려는 자세를 보여 달라. 그러면 정말로 미국이 우리의 우방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무슨 까닭에서일까. 미국이 필요할 때마다 들먹거리는 낱말 '우방'은 유방의 오타에 불과한 글자처럼 이제는 아무런 정감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독설로 글을 끝맺었다.
이외수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독도를 지키기 위한 부적’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귀신 잡는 해병대, 믿음직스럽기는 하다"며 "하지만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몰라 본다는 속담이 있다. 일본이 과연 귀신 잡는 해병대를 두려워 할까"라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는 귀신 잡는 해병대보다 미군을 독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은 어떨까"라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도 일본이 뻑하면 독도를 침탈할 의도를 내비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화살을 미국에게 돌려 "미국이 우리의 진정한 우방이라면 공포의 쇠고기 따위를 팔아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럴 때 손바닥만한 땅덩어리라도 적극적으로 지켜 주려는 자세를 보여 달라. 그러면 정말로 미국이 우리의 우방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무슨 까닭에서일까. 미국이 필요할 때마다 들먹거리는 낱말 '우방'은 유방의 오타에 불과한 글자처럼 이제는 아무런 정감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독설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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