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MB의 언론장악, 금주-다음주가 고비"

"시민사회단체와의 장외 연대투쟁도 불사"

민주당은 21일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규탄' 의원총회를 열고 "금주와 다음주가 언론장악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저기하기 위해 각계와 연대해 총력대응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의총에서 "이명박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저지를 위해 당운을 걸고 총력적으로 투쟁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각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각계 원로가 참여하는 '방송장악 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에 당 차원에서 공식 결합키로 했다.

최문순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 간사는 이날 의총에서 "언론 장악은 주로 KBS, MBC, YTN, 인터넷을 중심으로 되고 있고, 큰 흐름으로 보면 이번주부터 다음주 사이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까운 시일내 정연주 KBS사장에 대한 해임이 강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쇠고기 협상 등으로 촉발된 문제는 촛불 시위가 협상의 잘못이 아닌 언론의 선정, 왜곡보도 때문이라는 인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각 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장외투쟁까지 포함하는 강력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당론 확정에 따라 오는 23일 언론계 파업뒤 이날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린 언론장악 음모 규탄대회 및 가두행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정부여당과의 충돌이 격화될 전망이다.
조은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