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공격에는 핵으로 반격"
25일 군중집회서 최초로 '핵에 의한 반격' 언급
북한이 미국이 핵공격을 해올 경우 핵으로 반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한국전쟁 56주년인 2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반미 군중집회에서 "만약 미국이 핵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수백배 강력한 핵으로 반격, 침략자를 궤멸시킬 것"이라는 요지의 시(詩)가 낭독됐다.
지난 2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이 '핵에 의한 반격'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소식을 타전한 일본의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북한은 이제까지 '핵 억지력' '군사적 억지력' 같은 우회적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같은 북한의 강도높은 언급은 페리 전 미국방장관이 북한 무수단리(대포동) 미사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등 워싱턴 일각의 분위기가 초강경으로 치닫고 있는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한국전쟁 56주년인 2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반미 군중집회에서 "만약 미국이 핵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수백배 강력한 핵으로 반격, 침략자를 궤멸시킬 것"이라는 요지의 시(詩)가 낭독됐다.
지난 2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이 '핵에 의한 반격'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소식을 타전한 일본의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북한은 이제까지 '핵 억지력' '군사적 억지력' 같은 우회적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같은 북한의 강도높은 언급은 페리 전 미국방장관이 북한 무수단리(대포동) 미사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등 워싱턴 일각의 분위기가 초강경으로 치닫고 있는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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