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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여옥은 '마담 쓴소리'"

"전 의원은 '전다르크', 통 큰 정치인" 극찬

김형오 국회의장 내정자는 26일 "전여옥 의원은 통 큰 정치인"이라며 "한나라당 내에서는 언제나 바른 소리를 하는 의원으로, '미스터 쓴소리'라고 하는데 전 의원을 '마담 쓴소리'라고 하겠다"며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을 추켜세웠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 의원 주최로 열린 '신안산선의 합리적인 노선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해 "전 의원을 한 마디로 뭐라고 하기에는 표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 의원은 정직하면서도 열정을 가진 의원"이라며 "전 의원과 나는 특별한 추억이 있다. 4년 전 천막당사에 내쫓겨서 한나라당이 더 이상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이를 악물고 국민에게 호소하는 중에 한나라당을 지켜낸 장본인 중 하나가 전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전 의원이 수모 정도가 아닌 말 못할 고생을 했다"며 "나는 그 당시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한나라당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일하는 전 의원을 보고, 그땐 의원이 아니었지만, 잔다르크 같은 여성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전다르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 의원은 말을 제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다. 그런데 연설은 더 잘한다. 그런데 말만, 연설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글은 더 잘 쓴다. 참 부럽다"며 "보통 말을 잘하는 사람은 글을 못 쓰는데 그 뿐만 아니라 전 의원이 연설을 하면 가슴에 피가 끓고 눈물을 글썽이지 않는 사람이 없다. 전 의원의 글을 보면 더한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에, 한나라당 의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거듭 극찬했다.

그는 또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열정 가지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추진력과 통찰력을 겸비한 자랑스런 전 의원이 대한민국 18대 국회를 빛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도 "김 의원의 말에 한 가지 분명히 추가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전 의원에 대해 칭찬을 하자면 한이 없고 끝이 없지만, 오늘 공청회를 다 써도 모자라지만, 말 잘하고 글을 잘 쓴다는 것보다 일을 훨씬 더 잘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가세했다.

이에 전 의원은 "지금 하신 말씀을 보면 김형오 의원이 얼마나 너그러운 사람인지 알 것이다. 나같이 대단하지 않은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고"라며 "(김 의원으로 인해)국회가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김형오, 권영세 의원 외 정미경, 박준선, 박순자,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9 15
    ㅋㅋ

    쌍으로 지랄을 떠는구랴
    공포스럽다 임마

  • 22 4
    바른소리

    18대 국회 전반기가 참 걱정된다.
    전여옥이가 화장실 가면 바깥에서 화장지 들고 서 있을 것 같은 김형오가 18대 국회의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다니 참 걱정된다.
    이런 애를 인수위의 부위원장을 시켜 놨으니 명박이가 출발부터 꼬이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지.
    전여옥이 한테 이 정도로 아부를 하는 데 명박이 한테야 오죽하겠어.

  • 16 18
    정은실

    국회의장 후보가 되더니 넋이 나갔군
    전여옥같은 슈레기가 없어져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선다.

  • 27 5
    으이그

    한통속
    간에 붙었다..쓸개에 붙었다..자고로 정치인이라면 신뢰를 바탕으로 정도를 걸어야 하거늘..인간말종들...

  • 11 14

    정말 jiral들한다.
    이것들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 30 8
    김규형

    g랄을해라
    유유상종 이런 애들 보면 신은 죽었는갑다

  • 16 13
    뚝딱이

    뭐 뭐...
    아니지
    마담 개소리겠지

  • 19 15
    엑스칼리버

    똑같은 부류라 역시 다르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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