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무소속 김세연, 한나라 복당 신청서 제출

"최근 여론조사에서 복당 지지하는 주민 의사 확인돼"

4월 총선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부산 금정구에서 당선된 김세연 의원이 23일 한나라당 부산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측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께 부산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난 16일 열린 3차 당원자격심사위원에서 복당이 허용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복당 찬성이 65.8%로 나타나 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당 '자격심사위원회'에서의 심사에서 승인이 되면 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을 결정을 하는 구조로 돼 있지만 이번 복당은 중앙당에서 일괄 승인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당 심사는 형식적인 절차로 별다른 문제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 약속을 이미 지역구민께 드린 바 있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복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주민 의사가 확인된 만큼 당규에 따른 입당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한편 복당에 반대하시는 의견도 확인된 만큼 많은 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가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복당이 허용된 인사 중 순수 무소속인 강길부, 김세연 의원 등 2명이 입당 절차를 밟고 있는 반면 함께 복당이 허용된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 연대 의원들은 일괄복당을 요구하며 입당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