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차두리 “이건 말이 안된다. 사기다”
아버지 차범근도 “예선전 가장 큰 오심” 분노
‘2006 독일월드컵’ 중계방송 내내 솔직한 해설로 ‘차두리 어록’까지 낳고있는 차두리(FSV 마인츠05) 선수가 24일 대한민국과 스위스전에서 발생한 주심의 ‘명백한 오심’에 대해 단단히 화났다.
차 선수는 문화방송(MBC)의 대스위스전 중계 도중, 주심이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골로 인정하자 “이건 말이 안된다. 사기다”며 직설적 화법으로 어이없는 심판 판정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차범근 "이번대회 가장 큰 오심으로 남을 가능성 커..."
이에 아버지인 차범근 해설자도 “선심이 기를 들었는데도 주심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라며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을 나무랐다. 차 해설자는 “가벼운 신체적 접촉에 주심의 석연치 않은 휘슬이 있었는데 이건 결정적인 실수”라며 거듭 심판의 오심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차 해설자는 경기 종료 직후 “비교적 이번 대회에서 ‘심판들이 정확하게 본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분명하게 선심이 기를 들었는데 이해가 안간다”며 경기를 망친 주심과 선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차 해설자는 “어쩌면 이 주심이 예선에서 가장 큰 오심을 한 주심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며 “더군다나 완벽한 오프사이드였는데...”라고 해설을 마무리지었다.
김성주 "부심이 저렇게 할 거면 뭣하러 라인에 서있나?"
그러나 이 날 중계방송에서 가장 분노한 이는 다름 아닌 김성주 아나운서.
캐스터를 맡은 김성주 아나운서 역시 주심을 향해 “어떻게 이 분이 개막전 심판을 봤을까요”라며 심판 판정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현을 쏟아냈다.
특히 김 아나운서는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고있다 주심이 골로 선언하자 슬쩍 오프사이드 기를 내리는 것에 대해 “부심이 저렇게 할거면 뭣하러 라인에 서있나? 부심이 있을 필요가 뭐있나? 대기심 5명은 왜 있나”고 방송 도중 노골적으로 주심과 부심의 오심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김 아나운서는 “승패를 떠나 경기를 원활하게 운영해야 될 사람들이 경기를 망치고 있다”, “이런식은 곤란하다”며 후반 32분 주심의 오심 이후 경기 종료 때 까지 계속해서 심판의 오심을 지적했다.
결국 2:0으로 경기가 종료되자 김 아나운서는 “중계를 하는 우리도 허탈한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얼마나 허탈하겠나”며 “4년 후 남아공 월드컵에서 오늘의 이 억울함을 우리 선수들이 풀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중계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주심의 오심 직후 “사기”라는 거친 표현으로 흥분한 차두리 선수는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실 선수들이 한 경기를 위해 어마어마하게 준비하게 어마어마한 땀을 흘리고 준비하는데 그 땀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없어지는 게 너무나 아쉽다”고 흥분을 가라앉힌 표현으로 생애 첫 중계방송 해설을 마무리 지었다.
차 선수는 문화방송(MBC)의 대스위스전 중계 도중, 주심이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골로 인정하자 “이건 말이 안된다. 사기다”며 직설적 화법으로 어이없는 심판 판정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차범근 "이번대회 가장 큰 오심으로 남을 가능성 커..."
이에 아버지인 차범근 해설자도 “선심이 기를 들었는데도 주심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라며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을 나무랐다. 차 해설자는 “가벼운 신체적 접촉에 주심의 석연치 않은 휘슬이 있었는데 이건 결정적인 실수”라며 거듭 심판의 오심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차 해설자는 경기 종료 직후 “비교적 이번 대회에서 ‘심판들이 정확하게 본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분명하게 선심이 기를 들었는데 이해가 안간다”며 경기를 망친 주심과 선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차 해설자는 “어쩌면 이 주심이 예선에서 가장 큰 오심을 한 주심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며 “더군다나 완벽한 오프사이드였는데...”라고 해설을 마무리지었다.
김성주 "부심이 저렇게 할 거면 뭣하러 라인에 서있나?"
그러나 이 날 중계방송에서 가장 분노한 이는 다름 아닌 김성주 아나운서.
캐스터를 맡은 김성주 아나운서 역시 주심을 향해 “어떻게 이 분이 개막전 심판을 봤을까요”라며 심판 판정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현을 쏟아냈다.
특히 김 아나운서는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고있다 주심이 골로 선언하자 슬쩍 오프사이드 기를 내리는 것에 대해 “부심이 저렇게 할거면 뭣하러 라인에 서있나? 부심이 있을 필요가 뭐있나? 대기심 5명은 왜 있나”고 방송 도중 노골적으로 주심과 부심의 오심에 대해 강하게 분노했다.
김 아나운서는 “승패를 떠나 경기를 원활하게 운영해야 될 사람들이 경기를 망치고 있다”, “이런식은 곤란하다”며 후반 32분 주심의 오심 이후 경기 종료 때 까지 계속해서 심판의 오심을 지적했다.
결국 2:0으로 경기가 종료되자 김 아나운서는 “중계를 하는 우리도 허탈한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얼마나 허탈하겠나”며 “4년 후 남아공 월드컵에서 오늘의 이 억울함을 우리 선수들이 풀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중계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주심의 오심 직후 “사기”라는 거친 표현으로 흥분한 차두리 선수는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실 선수들이 한 경기를 위해 어마어마하게 준비하게 어마어마한 땀을 흘리고 준비하는데 그 땀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없어지는 게 너무나 아쉽다”고 흥분을 가라앉힌 표현으로 생애 첫 중계방송 해설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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