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회 등원 무한정 늦출 수 없다"
"지금은 열흘 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 국회 등원 강력시사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 등원을 무한정 늦추고 있을 수는 없다"며 조만간 국회 등원을 강력 시사했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녁 소속의원들 모임에 참석해 진로를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은 열흘 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만큼 난국을 타개하고 등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나도 6.10 촛불집회에 나갔지만 당연히 촛불의 몫이 따로 있고 야당의원의 몫이 따로 있다"며 "촛불집회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참석했고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야당 대표로서 이것이 야당 본연의 자세인가 하는 점에 자괴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등원의 열쇠는 이명박 대통령이 쥐고 있으며 이 대통령이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난국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지가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의원들이 국회에 안들어가면 무엇을 하겠는가. 등원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촛불집회에서 어떤 분들은 함께 같이 가자고 했고 어떤 분들은 야당은 국회에서 싸우라고 했다. 어제 재야원로와 종교지도자를 어제 만난 데 이어 네티즌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국민 속에 있으면서도 국민을 마냥 뒤따르지 않고 앞에서 선도하는 야당과 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가 말로만 '등원하겠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언제 등원할 것인가'라고 질문받으면 '그것은 모르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책임있게 등원할 때 우리의 할 일을 구체화하고 그런 작업들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해 등원을 거듭 강력 시사했다.
손 대표의 등원 발언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비롯해 종교계 원로들이 최근 잇따라 등원을 권유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손 대표가 쇠고기 추가협상을 위해 현재 방미중인 김종훈 본부장이 오는 17일께 귀국하면 등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녁 소속의원들 모임에 참석해 진로를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은 열흘 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만큼 난국을 타개하고 등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나도 6.10 촛불집회에 나갔지만 당연히 촛불의 몫이 따로 있고 야당의원의 몫이 따로 있다"며 "촛불집회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참석했고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야당 대표로서 이것이 야당 본연의 자세인가 하는 점에 자괴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등원의 열쇠는 이명박 대통령이 쥐고 있으며 이 대통령이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난국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지가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의원들이 국회에 안들어가면 무엇을 하겠는가. 등원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촛불집회에서 어떤 분들은 함께 같이 가자고 했고 어떤 분들은 야당은 국회에서 싸우라고 했다. 어제 재야원로와 종교지도자를 어제 만난 데 이어 네티즌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국민 속에 있으면서도 국민을 마냥 뒤따르지 않고 앞에서 선도하는 야당과 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가 말로만 '등원하겠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언제 등원할 것인가'라고 질문받으면 '그것은 모르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책임있게 등원할 때 우리의 할 일을 구체화하고 그런 작업들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해 등원을 거듭 강력 시사했다.
손 대표의 등원 발언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비롯해 종교계 원로들이 최근 잇따라 등원을 권유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손 대표가 쇠고기 추가협상을 위해 현재 방미중인 김종훈 본부장이 오는 17일께 귀국하면 등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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