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희망"
민주당 "부시 이라크 전략 실패, 올해 철군해야"
조지 W. 부시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조기 철군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최고사령관이 연내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케이시 사령관은 이날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군 병력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사령관은 그러나 아직 부시 대통령에게 미군 감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그동안 철군 문제는 이라크주둔 군사령관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해왔다.
럼스펠드 장관도 “케이시 사령관이 아직까지 이라크 정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면서도 “치안상황에 따라서 다음 몇 달 동안 이라크 주둔 미군의 병력규모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것이 지속적인 병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군이 완전철군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지금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12만6천9백 명이며 병력은 감소했다가 증가했다가를 반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가도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증강배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케이시 사령관은 그러나 철군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거부하면서 “만약 특정 시한을 못 박는다면 적들에게 시간표를 정해 주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시간을 정하는 것이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라크 정부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원에서는 이날 올해 안에 철군을 제안한 민주당 법안을 거부했다. 공화당은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라크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라크를 포기하려는 것”이라며 부시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시대통령의 실패한 이라크 전략을 포기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철군의 필요성을 강조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케이시 사령관은 이날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군 병력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사령관은 그러나 아직 부시 대통령에게 미군 감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그동안 철군 문제는 이라크주둔 군사령관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해왔다.
럼스펠드 장관도 “케이시 사령관이 아직까지 이라크 정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면서도 “치안상황에 따라서 다음 몇 달 동안 이라크 주둔 미군의 병력규모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것이 지속적인 병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군이 완전철군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지금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12만6천9백 명이며 병력은 감소했다가 증가했다가를 반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가도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증강배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케이시 사령관은 그러나 철군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거부하면서 “만약 특정 시한을 못 박는다면 적들에게 시간표를 정해 주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시간을 정하는 것이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라크 정부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원에서는 이날 올해 안에 철군을 제안한 민주당 법안을 거부했다. 공화당은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라크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라크를 포기하려는 것”이라며 부시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시대통령의 실패한 이라크 전략을 포기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철군의 필요성을 강조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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