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잇따른 초대형 산불로 전국 비상
올해 들어서만 3백10만에이커 잿더미로
최근 잇따른 산불 때문에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높은 기온 때문에 산불 발생이 잦아 이미 올해에만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이전 평균인 90만 에이커를 훌쩍 뛰어 넘어 3백10만 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번 화재로 애리조나 주에서는 이미 2천4백50 에이커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유명 관광지인 오크 크릭 캐넌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21일에는 약 6백여 명의 소방대원들과 십여 대의 삼불 진화용 항공기 그리고 약 7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불길을 잡은 지역은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도나 지역 소방당국의 매트 쇼버트 국장은 “화재 방어선을 설치하고 화재 진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화재 진압은 피와 땀이 뒤범벅된 전쟁”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21일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떨어지면서 다소 진정돼 가던 불길이 다시 강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이번 화재는 특히 대피령이 내려진 근처 주택가와 리조트로 불길이 번지고 있어 피해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불길은 이 지역의 유명 휴양지인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닉스 시에서 북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오크 크릭 캐넌 지역의 4백80여 채 가옥과 사무실들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화재 상황을 둘러본 자넷 나폴리타노 애리조나 주지사는 “세도나 지역은 이지역의 보물”이라며 “이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콜로라도 주의 산불도 계속 확산돼 가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이번 화재로 모두 8천9백60 에이커가 화재로 소실됐다.
지난 18일 번개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와 관련, 빌 오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모든 주립 공원을 포함한 주 정부 소유 토지에서 불을 놓는 행위와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시키고 4대의 소방헬기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시켜 놓았다. 오웬스 주시사는 “최근 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매일 새로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산타 마리아 인근에서도 발생해 1만 에이커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노스 파드레스 산림 보호지역 앞에서 가까스로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번 화재로 애리조나 주에서는 이미 2천4백50 에이커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유명 관광지인 오크 크릭 캐넌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21일에는 약 6백여 명의 소방대원들과 십여 대의 삼불 진화용 항공기 그리고 약 7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불길을 잡은 지역은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도나 지역 소방당국의 매트 쇼버트 국장은 “화재 방어선을 설치하고 화재 진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화재 진압은 피와 땀이 뒤범벅된 전쟁”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21일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떨어지면서 다소 진정돼 가던 불길이 다시 강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이번 화재는 특히 대피령이 내려진 근처 주택가와 리조트로 불길이 번지고 있어 피해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불길은 이 지역의 유명 휴양지인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닉스 시에서 북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오크 크릭 캐넌 지역의 4백80여 채 가옥과 사무실들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화재 상황을 둘러본 자넷 나폴리타노 애리조나 주지사는 “세도나 지역은 이지역의 보물”이라며 “이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콜로라도 주의 산불도 계속 확산돼 가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이번 화재로 모두 8천9백60 에이커가 화재로 소실됐다.
지난 18일 번개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와 관련, 빌 오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모든 주립 공원을 포함한 주 정부 소유 토지에서 불을 놓는 행위와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시키고 4대의 소방헬기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시켜 놓았다. 오웬스 주시사는 “최근 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매일 새로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산타 마리아 인근에서도 발생해 1만 에이커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노스 파드레스 산림 보호지역 앞에서 가까스로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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