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李대통령, 정두언 등 소장파 4명과 회동

지지율 급락 등 홍보대책 논의, 친박 복당엔 부정적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정두언 의원 등 과거 대선캠프의 핵심측근 소장파와 오찬 회동을 해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정두언, 정병국 의원과 강승규, 진성호 당선자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회동을 대통령의 사적 모임이란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으나, 참석자들이 과거 캠프의 홍보 책임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에 따른 지지율 폭락 등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박 복당 등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이들의 생각도 들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다.

이들은 모두 회동 자체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로 일관하고 있으나, 정병국 의원과 강승규 당선자는 회동전 본지와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 퇴진 및 친박 일괄복당을 주장한 공성진 의원의 이날 오전 주장에 대해 "개인 사견일 것"이라고 일축해 이들이 친박 복당 문제 등에서 강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영섭,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