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천식과 알러지 유발"?
美 연구팀 "환경에 따라 면역체계 발달 달라진다"
<스칸디나비안 면역학회지(Scandinavian Journal of Immunology)> 최신호가 미 듀크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인간에게 다양한 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듀크 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실험실 수준의 위생적인 환경에 사는 쥐보다 하수구나 농촌 헛간에 사는 쥐가 더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결과를 근거로 "지난 17년 동안 계속된 '지나치게 깨끗한 주거문화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알러지와 천식, 당뇨와 관절염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논란을 잠재웠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면역체계도 어린 시절 다양한 질병과 오염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인 면역 기능이 발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듀크 대학의 윌리엄 파커 교수는 실험실의 인위적 환경에서 지낸 쥐를 자연적인 환경에서 자란 쥐들과 비교해 본 결과 "실험실 쥐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도 면역체계가 아무런 반응고 못하고 가만히 당하고 있었다"며 "위생적 환경이 면역체계 발달에 오히려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롱아일랜드 주에 위치한 천식-알러지 센터의 스텐리 골드스타인 박사도 "개와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이 알러지에 걸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 그는 파커 교수의 실험 결과에 대해 "이번 실험이 동물실험이었지만 인간에게도 비슷한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며 "언제, 어떤 환경에 어떻게 노출되느냐에 따라 인간의 면역체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는 인간의 뛰어난 면역체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는 유의미하나, 자칫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듀크 대학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실험실 수준의 위생적인 환경에 사는 쥐보다 하수구나 농촌 헛간에 사는 쥐가 더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결과를 근거로 "지난 17년 동안 계속된 '지나치게 깨끗한 주거문화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알러지와 천식, 당뇨와 관절염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논란을 잠재웠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면역체계도 어린 시절 다양한 질병과 오염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인 면역 기능이 발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듀크 대학의 윌리엄 파커 교수는 실험실의 인위적 환경에서 지낸 쥐를 자연적인 환경에서 자란 쥐들과 비교해 본 결과 "실험실 쥐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도 면역체계가 아무런 반응고 못하고 가만히 당하고 있었다"며 "위생적 환경이 면역체계 발달에 오히려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롱아일랜드 주에 위치한 천식-알러지 센터의 스텐리 골드스타인 박사도 "개와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이 알러지에 걸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 그는 파커 교수의 실험 결과에 대해 "이번 실험이 동물실험이었지만 인간에게도 비슷한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며 "언제, 어떤 환경에 어떻게 노출되느냐에 따라 인간의 면역체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는 인간의 뛰어난 면역체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는 유의미하나, 자칫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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