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비 4천억달러-미군사망자 2천5백명 돌파
'제2의 월남전' 입증, 부상자도 1만8천여명으로 급증
이라크전 및 아프가니스탄전에 사용한 미국의 전비가 4천억달러를 넘어서고,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 숫자도 2천5백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제2의 월남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미국 상원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주둔-활동비로 9백45억달러의 추경예산을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한 만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서명을 하면 곧바로 집행된다.
미 의회에 따르면, 2006회계년도(05년10월~06년9월)까지의 이라크 전비 합계는 총 3천2백억달러, 아프가니스탄 전비 합계는 8백90억달러로, 둘을 합하면 총 4천90억달러로 끝내 4천억달러 선마저 넘어섰다.
더욱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의 경우 무장세력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어 언제 전쟁이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과연 미국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더 쏟아부어야 할지 추정 불가능한 상황이다. 미 의회는 막대한 이라크 전비가 미국 재정적자의 주범이라며 전비 사용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나,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는 이상 군비를 줄이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철군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한편 미국방부는 이날 2003년 3월 이라크전 발발이후 사망한 미군 숫자가 2천5백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상자 숫자도 1만8천4백90명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가 2천명을 넘은 것은 7개월 전인 지난해 10월로, 부시 미대통령의 "이라크 치안 안정화" 주장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이라크 전황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상원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주둔-활동비로 9백45억달러의 추경예산을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한 만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서명을 하면 곧바로 집행된다.
미 의회에 따르면, 2006회계년도(05년10월~06년9월)까지의 이라크 전비 합계는 총 3천2백억달러, 아프가니스탄 전비 합계는 8백90억달러로, 둘을 합하면 총 4천90억달러로 끝내 4천억달러 선마저 넘어섰다.
더욱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의 경우 무장세력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어 언제 전쟁이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과연 미국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더 쏟아부어야 할지 추정 불가능한 상황이다. 미 의회는 막대한 이라크 전비가 미국 재정적자의 주범이라며 전비 사용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나,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는 이상 군비를 줄이기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철군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한편 미국방부는 이날 2003년 3월 이라크전 발발이후 사망한 미군 숫자가 2천5백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상자 숫자도 1만8천4백90명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가 2천명을 넘은 것은 7개월 전인 지난해 10월로, 부시 미대통령의 "이라크 치안 안정화" 주장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이라크 전황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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