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 '최민수 퇴출' 분위기
국민 분노에 SBS 최민수 촬영분 방영 안하기로
SBS TV의 '김정은의 초콜릿'과 '더 스타쇼'는 25일 최민수가 출연한 분량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최민수는 19일 뮤직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한 데 이어, 24일에는 토크쇼 '더 스타쇼'를 찍었다.
다른 방송사들도 앞으로 최민수 출연을 허용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민수의 전날 밤 사과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최민수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민수에 대한 일반 국민 비판여론은 험악한 정도를 넘어선 정도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민수가 그동안 국민 여론을 가볍게 여겨운 사례들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질타를 퍼붓고 있다.
그런 대표적 예로 대금업체의 고리대 행위가 국민적 질타를 받자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해온 많은 연예인들이 스스로 중도에 광고를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수는 도리어 그후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부인과 함께 일본계 대부업체 광고에 나온 행위가 꼽히고 있다.
평소 국민 여론을 가볍게 여겨오던 최민수가 최악의 위기를 자초한 양상이어서, 앞으로 상당 기간 그의 활동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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