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맨' 정민태, '범현대가' KIA 타이거즈 입단
연봉 65% 삭감된 8천만원. 서재응과 '베테랑 원투펀치'
프로야구 제8구단 우리 히어로즈와의 연봉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끝에 자유계약선수 풀린 투수 정민태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KIA 구단은 지난 5일 정민태를 만나 입단 협상에 들어가 이튿날인 6일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약조건은 정민태의 전년도 연봉 3억1천80만원에서 무려 2억3천80만원 삭감된 8000만원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서 당초 우리 히어로즈의 제안내용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태가 KIA와 합의한 연봉액수가 우리 히어로즈의 제시액수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정민태와 우리 히어로즈의 결별배경이 결코 돈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당초 정민태는 우리 히어로즈와의 협상을 중단,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후 김성근 감독이 있는 SK 와이번스로 입단할 것이 유력시됐으나 KIA 입단으로 급선회했다. 정민태의 급선회 배경에는 범현대가(家)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민태 스스로도 "현대가 무너지는 순간 내 야구인생도 끝났다"고 밝힐만큼 정민태의 현대에 대한 애착이 컸고, 범현대가는 1996년 현대 야구단 출범 이래 네 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정민태를 다른 팀에 보낼 수 없다는 '의리론'이 범현대가에 속한 KIA로의 입단에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민태의 입단으로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서재응과 함께 올시즌 두 명의 베테랑 투수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더욱 더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범현 KIA감독도 “정민태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IA 구단은 지난 5일 정민태를 만나 입단 협상에 들어가 이튿날인 6일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약조건은 정민태의 전년도 연봉 3억1천80만원에서 무려 2억3천80만원 삭감된 8000만원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서 당초 우리 히어로즈의 제안내용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태가 KIA와 합의한 연봉액수가 우리 히어로즈의 제시액수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정민태와 우리 히어로즈의 결별배경이 결코 돈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당초 정민태는 우리 히어로즈와의 협상을 중단,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후 김성근 감독이 있는 SK 와이번스로 입단할 것이 유력시됐으나 KIA 입단으로 급선회했다. 정민태의 급선회 배경에는 범현대가(家)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민태 스스로도 "현대가 무너지는 순간 내 야구인생도 끝났다"고 밝힐만큼 정민태의 현대에 대한 애착이 컸고, 범현대가는 1996년 현대 야구단 출범 이래 네 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정민태를 다른 팀에 보낼 수 없다는 '의리론'이 범현대가에 속한 KIA로의 입단에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민태의 입단으로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서재응과 함께 올시즌 두 명의 베테랑 투수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더욱 더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범현 KIA감독도 “정민태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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