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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8시간 조사받고 귀가

에버랜드 지분 포기 등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삼성 특검에 4일 오후 2시께 소환된 홍석현(59) <중앙일보> 회장이 8시간여 동안 수사를 받고 이날 밤 10시께 귀가조치됐다.

홍회장은 이날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1996년 에버랜드 최대주주였던 <중앙일보>가 지분을 포기한 채 이재용 전무에게 넘긴 경위를 조사하고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했다.

특검팀은 또 홍 회장이 1999년 이 회장의 중앙일보 지분을 이건희 회장에게 명의신탁해 사실상 중앙일보가 삼성그룹에서 `위장 분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 `안기부 X파일'과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 등도 조사했다.

그는 보광그룹 탈세 사건과 `안기부 X파일' 사건, 에버랜드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네번째로 수사기관에 소환됐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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