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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귀네슈 감독, "작년 팬들에게 진 빚 갚겠다"

"선수파악-K리그 파악 마쳤고, 대표팀-부상선수 공백 없어 우승 자신"

K리그 데뷔 2년째를 맞는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난 2007 시즌 K리그 데뷔 첫 해 K리그를 제패하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며 진 빚을 올 시즌 우승으로 반드시 갚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서울-아디다스간 파트너십 조인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올 시즌 서울이 우승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작년에는 선수들을 잘 몰랐고, 한국의 축구리그 시스템도 잘 몰랐다. 그리고 대표팀 차출,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난 시즌 우승에 실패한 원인을 지적한뒤 "올해는 이들 3가지 문제점 없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작년에 좋은 출발을 유지 못해 너무나 안타까웠다."면서 "올해는 팬들에 지난해 진 빚을 갚으려 한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다음달 1일에 있을 LA갤럭시와의 경기에 대해 "갤럭시팀은 미국팀이고 베컴이라는 선수가 있어 특별한 팀이다.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힌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연습경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FC서울과 다국적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는 이날 앞으로 4년간(2011년까지) 현금과 용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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