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정원장, 대선 전날 극비 방북
김영남 방한문제 협의설에 국정원 "사실무근"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통령선거 전날인 지난해 12월18일 극비리에 방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국정원장은 대선 전날 북한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장은 지난 12.18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10.2~4) 중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국정원장이 방북기간 중 북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국정원장이 일개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대선 전날이라는 민감한 시점에 극비리에 방북했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부족해 앞으로 적잖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김 국정원장은 대선 전날 북한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김 원장은 지난 12.18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10.2~4) 중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국정원장이 방북기간 중 북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국정원장이 일개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대선 전날이라는 민감한 시점에 극비리에 방북했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부족해 앞으로 적잖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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