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국경제 자산버블 위험성”
메릴린치 "주식시장 여름내내 오르락내리락"
국내경제연구소들이 최근 하반기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제기한 데 이어, 이번이 해외 투자은행들도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경고를 잇따라 하고 나섰다.
모건 스탠리, “외국자산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켜야”
모건스탠리는 26일 “인구 고령화와 원화강세가 자금의 흐름을 자산을 확보하는 쪽으로 돌려놓음에 따라 한국경제의 자산버블 가능성이 있다”며 “자산버블과의 장기적인 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최고급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최근 현상은 플라자 합의(1985년) 후 일본에서 발생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같은 흐름이 투기를 부추기고 자산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정부가 이같은 자산 버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급정책을 펼쳐야한다”며 “투기가 자산시장의 가장 큰 요인인만큼, 정부가 자산버블 가능성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중년과 고령층 및 현금부자들의 수요를 호화 고급자산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자산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수요는 젊고 성장성 넘치는 경제에서 성숙하고 완만한 성장성을 지닌 경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 버블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자산으로 수요를 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린치, “주식시장 여름내내 오르락내리락”
메릴린치는 26일 발표한 아시아 증시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대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향후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일주일동안 50억달러에 달한 아시아 지역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환매 압력으로 인해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다”며 “물가지표와 환율 변동, 수출 추이, 중앙은행의 정책 움직임 등을 전후로 해서 여름내내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으로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주가배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 ▲낙관론이 고조되고 현금 비중이 바닥인 상황에서 펀드메니저들이 매도에 나선 점 ▲금리와 환율, 인플레이션 등 경제환경의 변화로 채산성과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점 ▲매도 공세가 재개되면서 상당한 환매압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의 기업공개(IPO) 등 물량공급이 추가적인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을 가할 것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메릴린치는 “아시아 증시가 미국이나 여타지역과 차별화돼 독자적인 강세를 회복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며 “이는 아시아 경제가 글로벌 경제성장세에 연계돼 있으며, 아시아와 미국 증시간의 상관관계도 지난 2000년 이후 두 배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그동안 아시아 증시에 대한 낙관론과 호황 편승 욕구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비중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이로 인한 반작용은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확신이 덜 가는 종목은 모두 팔아야 하며 특히 경영상태가 취약한 고(高) 베타 소형주와 이윤 압박을 받고 있는 수출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릴린치는 “이들 종목을 파는 대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블루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인프라 관련주 ▲도시화 관련주 ▲내수 관련주 ▲설탕과 같은 농작물 붐 관련주 ▲재무 우량주 등 다섯가지 테마를 권했다.
모건 스탠리, “외국자산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켜야”
모건스탠리는 26일 “인구 고령화와 원화강세가 자금의 흐름을 자산을 확보하는 쪽으로 돌려놓음에 따라 한국경제의 자산버블 가능성이 있다”며 “자산버블과의 장기적인 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최고급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최근 현상은 플라자 합의(1985년) 후 일본에서 발생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같은 흐름이 투기를 부추기고 자산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정부가 이같은 자산 버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급정책을 펼쳐야한다”며 “투기가 자산시장의 가장 큰 요인인만큼, 정부가 자산버블 가능성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중년과 고령층 및 현금부자들의 수요를 호화 고급자산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자산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수요는 젊고 성장성 넘치는 경제에서 성숙하고 완만한 성장성을 지닌 경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 버블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자산으로 수요를 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린치, “주식시장 여름내내 오르락내리락”
메릴린치는 26일 발표한 아시아 증시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대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향후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일주일동안 50억달러에 달한 아시아 지역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환매 압력으로 인해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다”며 “물가지표와 환율 변동, 수출 추이, 중앙은행의 정책 움직임 등을 전후로 해서 여름내내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으로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주가배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 ▲낙관론이 고조되고 현금 비중이 바닥인 상황에서 펀드메니저들이 매도에 나선 점 ▲금리와 환율, 인플레이션 등 경제환경의 변화로 채산성과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점 ▲매도 공세가 재개되면서 상당한 환매압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의 기업공개(IPO) 등 물량공급이 추가적인 가치평가에 대한 부담을 가할 것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메릴린치는 “아시아 증시가 미국이나 여타지역과 차별화돼 독자적인 강세를 회복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며 “이는 아시아 경제가 글로벌 경제성장세에 연계돼 있으며, 아시아와 미국 증시간의 상관관계도 지난 2000년 이후 두 배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그동안 아시아 증시에 대한 낙관론과 호황 편승 욕구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비중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이로 인한 반작용은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확신이 덜 가는 종목은 모두 팔아야 하며 특히 경영상태가 취약한 고(高) 베타 소형주와 이윤 압박을 받고 있는 수출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릴린치는 “이들 종목을 파는 대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블루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인프라 관련주 ▲도시화 관련주 ▲내수 관련주 ▲설탕과 같은 농작물 붐 관련주 ▲재무 우량주 등 다섯가지 테마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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