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검사출신 삼성특검 후보' 3명 추천, 재야 반발
김용철 변호사 등 재야 반발, '떡값 검사 명단' 공개되나
대한변협이 17일 '삼성비자금 특별검사 후보'로 검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 3명이 추천해, 김용철 변호사 및 재야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변협(회장 이진강)은 이날 오전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을 특별검사 후보자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사시 14회)은 1974년 서울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해 대검찰청 강력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검사, 대검 감찰부장을 거쳐 광주지검ㆍ부산지검 감사장을 역임하고 2003년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고영주 전 서울 남부지검장(사시 18회)은 1978년 청주지검 검사로 시작해 법무부 검찰 3과장, 대검 공안기획관, 광주ㆍ대구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감찰 부장 등을 거쳐 2006년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재직했다.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사시 12회)은 1973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검사로 임관한 이후 대검 검찰연구관과, 공안기획담당관, 춘천지검장, 광주지검장을 거쳐 2000년 인천지검장을 지냈다.
하지만 이같은 대한변협의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와 정의구현사제단, 민변 등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김 변호사의 '떡값 검사 명단' 공개 가능성 등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변협(회장 이진강)은 이날 오전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을 특별검사 후보자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사시 14회)은 1974년 서울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해 대검찰청 강력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검사, 대검 감찰부장을 거쳐 광주지검ㆍ부산지검 감사장을 역임하고 2003년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고영주 전 서울 남부지검장(사시 18회)은 1978년 청주지검 검사로 시작해 법무부 검찰 3과장, 대검 공안기획관, 광주ㆍ대구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감찰 부장 등을 거쳐 2006년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재직했다.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사시 12회)은 1973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검사로 임관한 이후 대검 검찰연구관과, 공안기획담당관, 춘천지검장, 광주지검장을 거쳐 2000년 인천지검장을 지냈다.
하지만 이같은 대한변협의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 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와 정의구현사제단, 민변 등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김 변호사의 '떡값 검사 명단' 공개 가능성 등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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