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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이명박 '알리바이' 깨지자 한나라 공황상태"

"에리카 김에게 한나라당 밀리고 있어"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4일 BBK 의혹 공방에서 '이명박 알리바이'가 깨지자 한나라당이 허둥대며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는 관전평을 내놓았다.

조 전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진실공방전에서 밀리는 한나라당'이란 글을 통해 "김경준씨 누님인 엘리카 김씨와 한나라당측의 진실공방전에서 연일 한나라당측이 밀린다"며 "엘리카 김씨의 주장을 반박했던 한나라당측이 몇 시간만에 당초 주장을 번복하는 과정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꼬집었다.

그는 "엘리카 김씨는 말을 바꾸지 않는데 이명박 후보측이 말을 바꾸고 있다. 여론조사도 김경준씨측(엘리카 김씨)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다는 쪽"이라며 "엘리카 김씨가 폭로하면 한나라당측은 너무 서둘러, 너무 단정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반박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꾼다. 한나라당의 관계자들이 사건의 본질을 잘 모르고 좌충우돌식으로 대응한다는 느낌을 준다"고 거듭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특히 "BBK 사건 규명의 핵심인 이명박-김경준 최초 만남 시일에 대해서 이명박씨측의 주장이 무너짐으로써 방어망에 균열이 가게 되었다"며 "이명박 후보는 1999년에는 미국에 있었기에 한국에서 김경준씨를 만날 수 없었고 따라서 BBK 설립에 간여할 수 없었다는 주장을 해왔으나 1999년에 한국에 몇 차례 귀국했음이 밝혀졌다"며 이 후보의 거짓말을 꼬집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알리바이가 깨어진 것"이라며 "허둥대는 한나라당의 모습에 대해서 한 인터넷 언론은 '공황상태'라고 표현한 바 있다"며 최근의 한나라당 상황을 공황에 비유하며 비꼬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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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2 30
    크크

    갑제도 비버리에 집있나?
    너도 주가조작 하고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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