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지금 보수언론은 친이(親李)매체"
"보수언론의 '이명박 감싸기'는 보수층에 毒", "보수는 정직성 잃으면 꼴통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3일 보수언론들을 '친이(親李)매체'로 규정한 뒤 이들의 '이명박 감싸기'를 질타하고 나섰다. 조 전대표가 '이명박 낙마' 바람몰이를 본격화한 양상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전날 이명박 후보의 'BBK 명함'을 폭로한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의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전대사는 <조갑제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에 한나라당·보수언론·일부 애국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가는 바람에 대국민사기극의 집단공범이 되어 버렸다.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쟁이로 확인되면 한국의 주류세력 전체가 그 오물을 뒤집어쓰고 절대 다수국민이 갈망하는 친북정권 종식도 어렵게 될 것이다"며 "진실은 신념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조 전대표는 이같은 글을 소개한 뒤 "그가 말한 '진실은 신념보다 중요하다'는, 전체주의를 고발한 소설 <1984년>의 저자 조지 오웰이 쓴 말이기도 하다"며 "모든 지식인들이 그렇지만 특히 기자는 사실을 따라가야지 신념이나 취향을 따라가선 안된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읽고싶어하는 기사를 써야 한다"고 보수언론들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신념이고 이명박 후보가 BBK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념을 위해서 사실을 축소, 은폐, 왜곡하는 기자나 논설위원, 또는 경영자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고 보수언론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또 "한국의 보수언론은 연전(年前)의 황우석 사기사건 때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MBC가 친여 매체라고 그렇게 했는지, 또는 변태적 애국심이 지나쳐서 그랬는지 특종한 MBC를 비판하고 잘못한 황우석씨를 비호했다"며 황우석 사태때 황 교수를 감싸다 망신을 당한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의 치부를 들추며 이들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검찰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수요자임을 확인한다면 친이(親李)매체의 기자들은 그런 이씨와 운명을 같이 할 각오가 되었는가"라고 반문한 뒤, "보수언론이 이명박 후보를 일방적으로 감싸는 것은 보수층, 즉 대한민국 헌법 수호세력을 위해서도 독(毒)"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는 정직성을 잃을 때 꼴통이 된다"며 "이명박 후보가 책임져야 할 일을 보수층 전체가 떠안게 만들지도 모르는 것이 일부 신문들의 무작정 이명박 감싸기이다. '이명박=한나라당=보수언론=보수층=부패와 거짓말'이란 등식을 만들려는가"라며 거듭 보수언론들을 질타했다.
그는 "이 언론들은 그 직전엔 이회창 때리기에 앞장 섰었다"며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일방적인 이회창 때리기와 일방적인 이명박 감싸기는 '과도한 저항의식과 과도한 굴종의식의 공존'을 특징으로 하는 후진적 인간심리를 반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일류(一流)언론의 품격인 균형감각과 관용은 신념이 아니라 사실에 기초할 때 생긴다. 이것이 중용이고 실사구시(사실과 현실에 기초하여 올바른 길을 모색한다)의 정신"이라며 "일류국가의 필수적 조건은 일류언론의 존재이다. 대한민국의 어린 민주주의는 '죽은 기자의 사회'에선 성장할 수 없다"며 보수언론들의 하류언론으로 규정하며 질타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전날 이명박 후보의 'BBK 명함'을 폭로한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의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전대사는 <조갑제닷컴>에 띄운 글을 통해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에 한나라당·보수언론·일부 애국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가는 바람에 대국민사기극의 집단공범이 되어 버렸다.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쟁이로 확인되면 한국의 주류세력 전체가 그 오물을 뒤집어쓰고 절대 다수국민이 갈망하는 친북정권 종식도 어렵게 될 것이다"며 "진실은 신념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조 전대표는 이같은 글을 소개한 뒤 "그가 말한 '진실은 신념보다 중요하다'는, 전체주의를 고발한 소설 <1984년>의 저자 조지 오웰이 쓴 말이기도 하다"며 "모든 지식인들이 그렇지만 특히 기자는 사실을 따라가야지 신념이나 취향을 따라가선 안된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읽고싶어하는 기사를 써야 한다"고 보수언론들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신념이고 이명박 후보가 BBK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념을 위해서 사실을 축소, 은폐, 왜곡하는 기자나 논설위원, 또는 경영자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고 보수언론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또 "한국의 보수언론은 연전(年前)의 황우석 사기사건 때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MBC가 친여 매체라고 그렇게 했는지, 또는 변태적 애국심이 지나쳐서 그랬는지 특종한 MBC를 비판하고 잘못한 황우석씨를 비호했다"며 황우석 사태때 황 교수를 감싸다 망신을 당한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의 치부를 들추며 이들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검찰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수요자임을 확인한다면 친이(親李)매체의 기자들은 그런 이씨와 운명을 같이 할 각오가 되었는가"라고 반문한 뒤, "보수언론이 이명박 후보를 일방적으로 감싸는 것은 보수층, 즉 대한민국 헌법 수호세력을 위해서도 독(毒)"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는 정직성을 잃을 때 꼴통이 된다"며 "이명박 후보가 책임져야 할 일을 보수층 전체가 떠안게 만들지도 모르는 것이 일부 신문들의 무작정 이명박 감싸기이다. '이명박=한나라당=보수언론=보수층=부패와 거짓말'이란 등식을 만들려는가"라며 거듭 보수언론들을 질타했다.
그는 "이 언론들은 그 직전엔 이회창 때리기에 앞장 섰었다"며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일방적인 이회창 때리기와 일방적인 이명박 감싸기는 '과도한 저항의식과 과도한 굴종의식의 공존'을 특징으로 하는 후진적 인간심리를 반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일류(一流)언론의 품격인 균형감각과 관용은 신념이 아니라 사실에 기초할 때 생긴다. 이것이 중용이고 실사구시(사실과 현실에 기초하여 올바른 길을 모색한다)의 정신"이라며 "일류국가의 필수적 조건은 일류언론의 존재이다. 대한민국의 어린 민주주의는 '죽은 기자의 사회'에선 성장할 수 없다"며 보수언론들의 하류언론으로 규정하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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