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변희재 "이명박 의혹, 보수라고 봐줄 수 있는 문제 아니다"
"BBK의혹 사실이면 대통령으로서 결정적 결격사유"
젊은 보수논객인 변희재 <빅뉴스> 대표가 25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BBK의혹은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이냐 아니냐는 신뢰의 문제라며, 이 후보를 연일 비판하고 있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에 대한 전폭적 지지입장을 밝혔다.
변 대표는 이날 '부패에 대해서, 보수여, 조갑제가 옳다'는 글을 통해 "최근 보수진영에서 조갑제 대표와 조선일보의 김대중 전 주필과의 논쟁이 화제"라며 "조갑제 대표는 이회창의 출마로 보수세력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긍정적 평가를 하는 반면, 김대중 주필은 자칫 보수 분열로 진보좌파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최근의 김대중-조갑제 논쟁을 소개했다.(본지 11월19일 <김대중-조갑제, '김경준 파괴력' 논쟁>)
변 대표는 이어 "이러한 논쟁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실천으로 답을 해버렸다. 이장춘 전 외무대사가 이명박 후보로부터 직접 받은 BBK 명함을 공개해버린 것"이라며 "진보좌파의 공격만 받아오던 이명박 후보로서는 정통보수라는 또 다른 공격에 의해 포위된 양상이다. 이명박 후보 측은 급해서 그런지, 박근혜계까지 들먹이며,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곧이어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정조준, "이 문제는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력 대선후보가 주가조작과 횡령에 개입한 뒤, 이를 젊은 동업자에게 덮어씌운 뒤, 거짓말로 버티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의혹이 맞다면, 대통령으로서 결정적인 결격사유"라며 "진보니까 이를 공격하고, 보수니까 이를 봐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보수란 말은 진보와 평등하지 않다. 보수는 군사독재정권 시절부터 기득권을누려왔고, 그 과정에서 부패타락 세력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보수에 대한 이미지"라며 "지금 보수가 이후보에 대해 지나친 옹호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부패 타락을 옹호한다는 편견을 기정사실화하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지난 5년 간, 국정을 파탄낸 현 집권세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부정부패 세력을 옹호하면서까지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니 부자로 살다보면 조금의 부정은 나올 수 있다. 이는 조갑제 대표도 인정했다. 하지만 거짓말까지 옹호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조갑제 대표의 말처럼 오히려 보수세력은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강조해야 한다. 보수가 먼저 앞장서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해야 한다"라며 "솔직히 그렇게 해서 이명박 후보가 치명타를 맞는다 하더라도, 또 다른 보수후보 이회창이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 점에서 조갑제 대표의 용기와 행동에 대해 젊은 보수논객으로 마음으로나마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조 전대표를 극찬한 뒤, "(반면에) 그토록 보수의 부지런함을 강조했던 신혜식 대표의 <독립신문>이 완전히 이명박 홍보성 편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다"며 <독립신문>을 비판하는 것으로 글을 끝내, 향후 <독립신문>의 대응이 주목된다.
변 대표는 이날 '부패에 대해서, 보수여, 조갑제가 옳다'는 글을 통해 "최근 보수진영에서 조갑제 대표와 조선일보의 김대중 전 주필과의 논쟁이 화제"라며 "조갑제 대표는 이회창의 출마로 보수세력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긍정적 평가를 하는 반면, 김대중 주필은 자칫 보수 분열로 진보좌파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최근의 김대중-조갑제 논쟁을 소개했다.(본지 11월19일 <김대중-조갑제, '김경준 파괴력' 논쟁>)
변 대표는 이어 "이러한 논쟁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실천으로 답을 해버렸다. 이장춘 전 외무대사가 이명박 후보로부터 직접 받은 BBK 명함을 공개해버린 것"이라며 "진보좌파의 공격만 받아오던 이명박 후보로서는 정통보수라는 또 다른 공격에 의해 포위된 양상이다. 이명박 후보 측은 급해서 그런지, 박근혜계까지 들먹이며,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곧이어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정조준, "이 문제는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유력 대선후보가 주가조작과 횡령에 개입한 뒤, 이를 젊은 동업자에게 덮어씌운 뒤, 거짓말로 버티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의혹이 맞다면, 대통령으로서 결정적인 결격사유"라며 "진보니까 이를 공격하고, 보수니까 이를 봐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보수란 말은 진보와 평등하지 않다. 보수는 군사독재정권 시절부터 기득권을누려왔고, 그 과정에서 부패타락 세력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보수에 대한 이미지"라며 "지금 보수가 이후보에 대해 지나친 옹호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부패 타락을 옹호한다는 편견을 기정사실화하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지난 5년 간, 국정을 파탄낸 현 집권세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부정부패 세력을 옹호하면서까지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니 부자로 살다보면 조금의 부정은 나올 수 있다. 이는 조갑제 대표도 인정했다. 하지만 거짓말까지 옹호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조갑제 대표의 말처럼 오히려 보수세력은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강조해야 한다. 보수가 먼저 앞장서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해야 한다"라며 "솔직히 그렇게 해서 이명박 후보가 치명타를 맞는다 하더라도, 또 다른 보수후보 이회창이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 점에서 조갑제 대표의 용기와 행동에 대해 젊은 보수논객으로 마음으로나마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조 전대표를 극찬한 뒤, "(반면에) 그토록 보수의 부지런함을 강조했던 신혜식 대표의 <독립신문>이 완전히 이명박 홍보성 편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다"며 <독립신문>을 비판하는 것으로 글을 끝내, 향후 <독립신문>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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