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모친, 이면계약서 검찰 제출
쇄도 질문에 묵묵부답, 검찰 이면계약서 검증 착수
BBK 주가조작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영애(71)씨가 23일 오전 검찰에 진위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면계약서 원본을 제출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미국에서부터 동행한 20대 여성, 한국 거주 당시 지인 2명과 함께 하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했다.
김씨는 그러나 수십명의 취재진이 차량을 에워싸자 5분여 차량에 머물다가 김경준씨의 법정대리인인 오재원 변호사와 검찰 직원의 부축을 받고 청사에 들어갔다.
김씨는 앞서 공항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향해 격앙된 감정을 토로했던 것과는 달리 취재진의 쇄도하는 질문에 “기운이 없어서”라는 말 외에는 일체 답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날 김씨는 김경준씨의 옷가지를 담은 빨간 색 여행가방과 이면계약서 원본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검정 서류가방을 가져왔다. 김씨가 제출할 서류는 앞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대로 한글계약서를 포함한 4종의 이면계약서.
서류가방은 직접 들고 올라갔으며 여행가방은 김씨의 한국 거주 당시 지인이라고 밝힌 한 여성과 남성이 들어와 검찰에 접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김경준씨와 청사 안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당분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변호인 등과 함께 서류를 검토하고 상황에 따라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건이 접수되면 곧바로 대검찰청 문서검증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진위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씨측이 주장하는 LKe뱅크 주식의 AM파파스 주식매각대금이 LKe뱅크와 이뱅크증권중개의 지배권 획득에 사용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통한 자금흐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감정은 수사팀이 직접 하는 게 아니어서 정확히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며 “사실관계를 확정하는데 필요한 여러 사항에 대해 최대한 열심히 신속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가 보낸 소포상자에 대해선 “김씨가 일부를 제출하고 나머지는 계속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미국에서부터 동행한 20대 여성, 한국 거주 당시 지인 2명과 함께 하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도착했다.
김씨는 그러나 수십명의 취재진이 차량을 에워싸자 5분여 차량에 머물다가 김경준씨의 법정대리인인 오재원 변호사와 검찰 직원의 부축을 받고 청사에 들어갔다.
김씨는 앞서 공항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향해 격앙된 감정을 토로했던 것과는 달리 취재진의 쇄도하는 질문에 “기운이 없어서”라는 말 외에는 일체 답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날 김씨는 김경준씨의 옷가지를 담은 빨간 색 여행가방과 이면계약서 원본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검정 서류가방을 가져왔다. 김씨가 제출할 서류는 앞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대로 한글계약서를 포함한 4종의 이면계약서.
서류가방은 직접 들고 올라갔으며 여행가방은 김씨의 한국 거주 당시 지인이라고 밝힌 한 여성과 남성이 들어와 검찰에 접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김경준씨와 청사 안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당분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변호인 등과 함께 서류를 검토하고 상황에 따라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건이 접수되면 곧바로 대검찰청 문서검증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진위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씨측이 주장하는 LKe뱅크 주식의 AM파파스 주식매각대금이 LKe뱅크와 이뱅크증권중개의 지배권 획득에 사용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통한 자금흐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감정은 수사팀이 직접 하는 게 아니어서 정확히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며 “사실관계를 확정하는데 필요한 여러 사항에 대해 최대한 열심히 신속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가 보낸 소포상자에 대해선 “김씨가 일부를 제출하고 나머지는 계속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