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원하는대로 해줘라". 11일 정오 출발
조현, 루비오 만나 "범죄자 아닌만큼 수갑 차선 안돼"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구금된 300여명의 한국인들이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한국측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11일 정오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륙, 한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은) 범죄자가 아닌 만큼 수갑 등에 의한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들이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미국에 온 한국 노동자들이 체포·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어 한국 국민이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면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 사안(한국인 300명 구금)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특히 미국 경제·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측과 행정적 실무협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들이 가장 빠른 시일 내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1일 새벽 2∼4시께 구금시설에서 전세버스를 타고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일 정오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륙, 한국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은) 범죄자가 아닌 만큼 수갑 등에 의한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들이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미국에 온 한국 노동자들이 체포·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어 한국 국민이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면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 사안(한국인 300명 구금)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특히 미국 경제·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측과 행정적 실무협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들이 가장 빠른 시일 내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1일 새벽 2∼4시께 구금시설에서 전세버스를 타고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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