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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일 양대노총 위원장과 오찬회동

李대통령, 노동계에 상생 요청. 노동계, 주4.5일제 등 요구할듯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양대노총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노동계와 여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4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동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양대노총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지난 2020년 3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양대노총 위원장간 오찬회동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노란봉투법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노동계에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그런 만큼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에 이 대통령 공약인 주4.5일제 도입을 비롯해 정년 65세 법제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및 국책은행 및 금융산업 노조가 모인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주4.5일제 도입을 촉구하며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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