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김예성-건진법사 동시소환. 대질신문?
김건희 계속해 진술거부권 행사할듯
김 여사는 오전 8시 39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38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웨스트빌딩에 도착했다. 호송차량에 탄 김 여사는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곧장 조사실이 마련된 13층으로 올라가, 김 여사 모습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특검은 구속후 14일 첫 소환때 조사를 마치지 못한 김여사의 공천개입을 비롯해 여타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나, 김여사는 계속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김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를 같은 시간대에 구속영장 발부후 첫 소환했고, 건진법사 전씨도 소환했다.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인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의 핵심들이 모두 특검 사무실에 모이면서,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대질신문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김 여사가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질신문을 하더라도 수사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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