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서희건설 커넥션' 핵심은 윤석열 아닌 김건희"
"윤석열 취임식 VIP 초정 849명 전수조사해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김건희특검의 서희건설 압수수색과 관련, "김건희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출처가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반색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고 보니 윤석열, 김건희의 주변에는 이 건설사의 그림자가 자꾸 아른거려서 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반클리프 목걸이를 계기로 퍼즐이 맞춰져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0대 대선 당시로 잠시 거슬러 올라가 보겠다. 윤석열 캠프가 불법 선거 사무소를 곳곳에 꾸렸다는 의혹이 있었죠. 그중 한 곳인 양재동 캠프가 이 건설사의 양재동 건물 2층에 입주했었고, 이곳에서 건진법사가 댓글팀을 데리고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이 건설사와의 관계는 끊이지 않았다. 건설사 회장의 맏사위가 검사 출신인데, 윤석열 정권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에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돼서 뒷말이 무성했었다"며 "윤석열과 서울고검에서 잠깐 같이 근무를 하거나, 대구지검에서 스쳐 간 이력이 있어서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그 관계가 깊어 보이진 않아서 당시 무척 의아해했다. 이제 보니까 건설사와의 커넥션에서 핵심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사 회장과 세 딸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는데 이들을 특별히 초청한 사람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다"며 "양재동 캠프 사무실을 제공받고 반클리프 목걸이도 받은 대가로 건설사 일가를 확실하게 챙긴 사람이 김건희가 아닌가 의심을 해봐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건희의 국정 농단은 그 규모조차 추측이 어렵다. 하지만 국정농단의 전체 윤곽을 빠르게 밝혀낼 실마리가 하나 있다. 바로 김건희가 직접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한 VIP 명단"이라며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건희의 특별 초청 명단에는 총 849명 이름이 올라 있다. 이들 가운데 현재 특검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는 인물들이 상당하다. 통일교 2인자, 명태균 씨 부부,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배우자,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부부, 21그램 김태영 대표, 그리고 오늘 언급한 중견 건설사 회장과 세 딸까지. 이쯤 되면 김건희의 특별 초청 명단은 김건희 게이트 리스트나 다름이 없지 않겠나"라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고 보니 윤석열, 김건희의 주변에는 이 건설사의 그림자가 자꾸 아른거려서 이상하다 싶었다. 그런데 반클리프 목걸이를 계기로 퍼즐이 맞춰져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0대 대선 당시로 잠시 거슬러 올라가 보겠다. 윤석열 캠프가 불법 선거 사무소를 곳곳에 꾸렸다는 의혹이 있었죠. 그중 한 곳인 양재동 캠프가 이 건설사의 양재동 건물 2층에 입주했었고, 이곳에서 건진법사가 댓글팀을 데리고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이 건설사와의 관계는 끊이지 않았다. 건설사 회장의 맏사위가 검사 출신인데, 윤석열 정권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에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돼서 뒷말이 무성했었다"며 "윤석열과 서울고검에서 잠깐 같이 근무를 하거나, 대구지검에서 스쳐 간 이력이 있어서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그 관계가 깊어 보이진 않아서 당시 무척 의아해했다. 이제 보니까 건설사와의 커넥션에서 핵심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사 회장과 세 딸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는데 이들을 특별히 초청한 사람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다"며 "양재동 캠프 사무실을 제공받고 반클리프 목걸이도 받은 대가로 건설사 일가를 확실하게 챙긴 사람이 김건희가 아닌가 의심을 해봐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건희의 국정 농단은 그 규모조차 추측이 어렵다. 하지만 국정농단의 전체 윤곽을 빠르게 밝혀낼 실마리가 하나 있다. 바로 김건희가 직접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한 VIP 명단"이라며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건희의 특별 초청 명단에는 총 849명 이름이 올라 있다. 이들 가운데 현재 특검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는 인물들이 상당하다. 통일교 2인자, 명태균 씨 부부,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배우자,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부부, 21그램 김태영 대표, 그리고 오늘 언급한 중견 건설사 회장과 세 딸까지. 이쯤 되면 김건희의 특별 초청 명단은 김건희 게이트 리스트나 다름이 없지 않겠나"라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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