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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원

6개월 내 전입·기존 주택 처분해야…갭투자 사실상 막혀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으며,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된다. 아울러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 '갭투자'를 차단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관련, 이같은 초강력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는 6억원으로 제한한다. 소득이나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에 한도 제한을 두는 것은 초유의 조치.

또한 수도권·규제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된다. 사실상의 담보대출 금단 조치.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도 기존주택 처분 기간을 2년 내에서 6개월 내로 강화했다. 사실상의 갭투자 봉쇄 조치.

갭투자에 쓰이는 조건부 전세대출 공급도 금지한다.

아울러 은행별로 달랐던 주담대 만기도 30년으로 통일했다. 최근 신한은행이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해 논란이 일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묶는다.

금융권 대출은 실거주 목적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한다. 이는 정책대출(보금자리론)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수도권·규제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디딤돌·보금자리론 포함) LTV는 기존 80%에서 70%로 축소한다.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은 현재 90%에서 80%로 더 낮춘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으로 DSR 적용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등 준비된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히어로

    팔지도 못하면 어찌하라구

  • 10 0
    아파트 값 떡락한다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하는 자금 차단하는 정책이다
    더 비싸게 받아줄 사람 없으면 뭐다?

  • 0 0
    투기꾼들이 내놓는 정책에

    뭔 기대를 하는 것은
    골빈 머리에서나 가능하지.

  • 1 1
    시중에 넘치는 전체 유동성을 줄여라

    투기의 근원이다.

  • 1 0
    6억원 이상 주담대 금지,

    이재명표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 부족하면 계속 강화할 것~
    집은 투자가 아니라 내가 편한하게 지낼 공간이어야 한다
    필요이상의 주택소유가 집값불안 요소이다.
    집으로 불로소득한 사람은 세금으로 몰수 해라

  • 0 0
    전세 대출은

    즉시 금지시켜야 한다.

    집값급등의 원흉을 놔두고
    아웅하지마라.

    전세대출이 있는 한,
    갭투자는 끝나지 않는다.

    대단한 조치인양 선전하지마라.

  • 1 0
    개석열을 작두형에,

    서울을 해체하면 됨

  • 2 0
    ㅗㅓ둇ㄹ거혻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을 같이 규제해야한다. 이번기회에 투기의 싹 자체를 말살시켜야한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부동산 매수를 철저하게 제한해야한다. 그럼 부동산 바로 잡힌다.....쓸데 없이 공급부족이다 세금올려야한다는 헛소리 하지 마라...공급량은 문재인때 이명박근혜때보다 훨씬 많았지만 집값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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