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반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정치적 결정"
尹, 헌재 판결 승복 입장 밝히지 않고 침묵중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 판결후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정치적 결정으로 밖에 볼 수 없어 너무 안타깝고, 이것이 21세기 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참담한 심정"이라고 헌재를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정치적 이유로 배제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큰 숲을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데 지엽적인 부분, 나무만 본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가진다"며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이 과연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작용할지 참으로 참담하고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 입장 등을 밝히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조만간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가야 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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