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의원들, 산불 현장 아닌 헌재 앞 달려가다니"
"민주 의원들, 나라 일 아닌 이재명 집권만을 위해 존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국가 재난 상황이다. 최소 20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고, 하회마을과 천년 고찰들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8명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나라 일이 아닌 ‘이재명 집권’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탄핵권까지 거머쥔 거대 야당이 헌법재판소에 신속 판결을 촉구하면 사법부 겁박이고, 삼권분립 파괴"라면서 "더구나 그들은 '헌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파면'이라며 자신들이 판결까지 내렸다. 민주주의의 기본도 없는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 2만 7천명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대피했다. '너무 무서워 손발이 떨린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국회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 헌법재판소의 일은 헌법재판소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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