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지방주택 추가 구입시 다주택 중과세 폐지"
영남 등 지방 미분양 사태 심각하자 연일 대책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과 지방 간의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취득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인 조세 폭격은 부동산 탈레반이라고 불릴 만큼 맹목적이었다"며 "그 결과는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똘똘한 한 채, 서울의 고가 아파트 쏠림만 만들어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첫 번째 이후 (구입하는) 주택이 지방에 위치할 경우 주택 채수에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세제 개편이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두 번째부터 보유하는 주택이 수도권일 경우에는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텃밭인 영남 등의 미분양 사태가 심각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악성 미분양주택 3천채를 사들이도록 하는 등 연일 미분양 해소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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