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40억원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압수수색
기업은행서 200억원대 불법대출은 10년만의 일
검찰이 200억원대 불법대출 사고가 발생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 대해 17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불법 대출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인천 등 소재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은 202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와의 친분으로 과다대출 및 배임이 이뤄졌다는 것.
특히 기업은행 현직 임직원에게 골프 등 향응을 베풀어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는 제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에서 2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난 것은 지난 2014년 '모뉴엘 대출사기' 사건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번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부당 대출 과정에 기업은행 조직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불법 대출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인천 등 소재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은 202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와의 친분으로 과다대출 및 배임이 이뤄졌다는 것.
특히 기업은행 현직 임직원에게 골프 등 향응을 베풀어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는 제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에서 2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난 것은 지난 2014년 '모뉴엘 대출사기' 사건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번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부당 대출 과정에 기업은행 조직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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