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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지지율 끝내 30%도 붕괴, '통치불능' 진입

[여론조사] 29%로 역대최저, 1월 43%에서 수직추락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지지율이 마침내 통계학적으로 '통치불능'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30%선마저 깨고 29%로 주저앉았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양상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스트럭티브의 조사결과, 부시 대통령 지지율이 2001년 정권 발족후 최저치인 29%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부시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71%로 나타났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부시 지지율이 30% 아래로 곧두박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8일 미국 전역의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행해졌다.

부시 대통령 지지율은 동 여론기관의 지난 1월 조사때 43%, 4월의 35%에서 무서운 속도로 수직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시 지지율이 '위험 수역'으로 불리는 20%대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집권여당인 공화당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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