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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트럼프 관세폭탄에 "한중관계 개선 꼭 필요"

"미중 서로 보복관세 부과하면 우리 기업들 심각한 피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관련,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상대로 포문을 연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우리에게도 본격적으로 닥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Tariff Ma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예외도, 면제도 없을 거라고 한다. 대미 철강수출 4위인 우리나라도 타격을 입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으로 관세인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로서는 관세전쟁이 몰고올 세계교역의 위축이 그렇지 않아도 힘든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투자, 물가에 미칠 악영향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IEP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우리의 수출이 448억 달러 감소하고 GDP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서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에 반도체 등 IT, 가전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로서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라는 압박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이미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막대한 대미투자를 약속한 우리 기업들이 추가로 대미투자에 나설 여력도 부족할 뿐 아니라 우리의 국내 투자와 국내 일자리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트럼프 2기의 세계경제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국가전략에 앞으로 4년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다"며 "한미FTA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트럼프의 공세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대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한중관계의 개선도 우리 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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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래?

    사드 배치 앞장서서 관광 자동차 면세 한류 롯데 박살 내는데 큰 역활 한것 부터 사과해라.
    당신같은 사람 때문에 실직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대책이라도 내 놨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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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본붕

    양키 똥꾸멍만 빨다가는 골로 간다. 양키하고 놀지 말고 중국하고 노는게 오히려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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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중놈들 다 기어나오네

    저런놈들 전부 퇴출 안시키면 나라 발전이 없다

  • 1 0
    미국만 빨던 인간이 이러니

    중국몽 삘갱이라고 외치지 않았나?

    주구장창 미국만 빨던 인간이 이런 소리 하니깐
    참 세상 별일이여

    중국이 기분 나쁘것네

  • 3 1
    냐옹화상

    중도의 선택지는 친미를 하다가 수 틀리면 친중을 할 수도 있다. 트럼프가 친김정은 하면 쎄쎄 보이 밀쳐내고 친시진핑 할 수 있는 보수정치인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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