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글로벌 통상전쟁 시작. 국회에 통상특위 만들자"
"국힘, 불필요한 핑계 대면서 빠져나가지 않기를"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정했다.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두가 힘을 함께 모아야 되겠다.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전향적 화답을 기대한다"며 "또 불필요한 핑계를 대면서 빠져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서 추경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지금은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한 소비 심리와 멈춘 경제 심장을 되살려야 할 때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말 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특히 없는 말 지어내서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신속한 추경 편성에 즉각 협조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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