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윤상현 등 친윤 의원들, 내주 줄줄이 尹 면회
윤상현 "가서 기운 북돋워드리려고 해"
윤상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에는 변호사 접견만 가능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견이 되는 걸로 안다"며 "저뿐만 아니라 관저에 왔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다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싶어 한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가서 기운을 북돋워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한남동 관저에 운집했던 의원들의 대거 면회를 예고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친분이 있는 목사님께 성경책을 보내달라고 해서 그 책을 보고 있다. 탄핵 심판에 대한 준비를 본인 스스로 많이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오히려 밖에 있는 분들한테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며 면회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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