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상식은 경찰에 이재명 지시 하달 연락책이냐"
국힘 의원들 "우종수 국수본부장 사퇴해야"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이 SNS에 민주당과 국수본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났다고 올렸는데 이게 대체 무슨 뜻이냐. 민주당이 대놓고 국수본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가 하면 민주당의 경찰서장 출신 지역위원장은 페북에 경찰특공대 100명, 기동대 1000명, 장갑차 등을 투입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방법을 올렸다"며 경찰 총경 출신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의 페이스북을 거론한 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작전을 지시하겠다는 의미"라고 비난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국회 8개법안 재의결하는 틈을 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민주당이 국수본을 지휘하고 있고 체포영장 집행작전을 같이 작당하고 있다면 이거야말로 중대한 헌법위반, 내란이라고 할 것이기에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김상욱·배준영·이달희·이성권·정동만·조승환·조은희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이 의원이 국수본에 청부, 청탁한 것을 자백했다"며 "우종수 국수본 본부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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