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힘 아직도 정신 못 차려"
"국힘과 경호처, 체포영장 집행 막으면 명백한 내란 동조"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열린 국회 윤석열내란국정조사특위에서 '내란 위법, 위헌은 단정적'이라는 국힘 의원들의 발언, 권영세, 권성동 두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유감, 현직 대통령 도주 우려 없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저항)이 없었더라면 지금 그 입도 뻥끗할 수 있었을까"라고 힐난한 뒤, "도주 우려 없는 자가 왜 자진 출석하지 않고 3차례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자처하냐. 마지막 모습까지 추하다"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은 계엄 해제 후에도 온통 거짓말뿐인 대국민담화를 쏟아내고, 변호인 측을 통해서 여론 몰이를 시도하는 반성없는 내란 외환 수괴, 확신범일뿐이다. 2차, 3차 계엄 선포까지 시도했던 시한폭탄"이라며 "국힘과 경호처 등이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 헌재의 탄핵 심판을 막는다면 명백한 내란 동조 및 방조다. 국민과 전세계 민주시민 역사가 울분과 분노로 지켜보신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다른 글을 통해선 "언론 등의 분석에 의하면 계엄으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적 유무형 손실이 최대 900조원"라며 "윤석열, 김건희가 관저에서 나와서 콩밥을 먹어야 증시가 올라가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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