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이재명 예산 증액 어렵자 민생예산 일방 삭감"
"이재명 방탄 무리수 두더니 민생예산마저 볼모 삼아"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민생사업 예산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정부 예비비마저 절반 수준으로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도박, 마약 등 각종 민생범죄 수사를 위한 특활비·특경비 역시 민주당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며 "이러한 보복성 예산 삭감은 국민의 민생 안전망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간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각종 무리수를 두더니, 이제는 민생예산마저 볼모로 삼고 있다"며 "정치는 민생을 위해 존재해야 하나 민주당은 정쟁을 위해 민생을 인질로 삼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정치의 본령을 잊은 정당이 돼버린 민주당이 안타깝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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