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文, '尹정권 탄생 원죄' 반성없이 책 장사나 하다니"
"본인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당원과 국민이 호구냐"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이 시국에 에세이 독후감 소감을 SNS에 올리다니, 정말 너무 부적절하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정말 눈치 없고 생각 없는 페이스북 메시지는 제발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수사가 들어올 때만 민주당과 당원들이 나서서 함께 싸워주길 기대하고, 당신은 텃밭에서 뒷짐 지고 농사나 짓고 책방에서 책이나 팔고 독후감이나 쓰는 것이 맞냐"며 "본인이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당원과 국민은 호구인가? 진짜 비겁하고 부끄럽게 생각하셔야 한다"고 문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시민들은 생계를 뒤로 하고, 매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매달 연금 2천만 원씩 받으시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뭐 하냐? 윤석열을 검찰총장 시키고 대통령까지 만든 문재인 대통령님, 도대체 지금 뭐하고 계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상시국이다. 당장 양산에서 올라오라!"며 "독후감 쓰고 책 팔 때가 아니다. 잠시 문 닫고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해 달라"며 "주변의 이상한 '경기도 가자'는 정치꾼 같은 참모들의 말은 무시하고 진심으로 국민과 대한민국 역사만 생각하시고 토요일 서울역으로 올라와 달라. 올라올 때 김동연 지사도 함께 손잡고, '함께 갑시다'라고 말하며 이번 주 토요일 함께 촛불을 들자"며 우회적으로 김동연 경기지사도 싸잡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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