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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한남동 라인', 언젠간 터질 시한폭탄이었다"

"尹 부부를 '삼촌' '이모'라 부르기도" "尹, 김건희 문제 정리하길"

<동아일보>에 이어 <중앙일보>도 김건희 여사의 '한남동 라인'을 정조준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 문제' 정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일보>는 '한남동 7인방' '7간신' 등을 비판한 <동아일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한명 한명의 그간 행적과 김 여사의 국정개입 사례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이었다"며 이를 방치해온 윤석열 대통령을 꾸짖었다.

<중앙일보>는 15일 <친한 "尹부부를 삼촌·이모라 부른다"…논란의 한남동 라인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한남동 라인’은 과연 누구일까"라며 "친한계에선 김 여사의 오랜 지인부터 대선 캠프 측근까지 약 10명 안팎의 전·현직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을 거론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한명씩 열거하기 시작했다.

"한 행정관은 과거에 윤 대통령 부부를 '삼촌' '이모'라 부르기도"

우선 "‘한남동 라인’으로 우선 거론되는 이는 A비서관과 B행정관이다. 둘은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공통점"이라며 "금융권 출신의 A비서관은 10여년 전 개인적인 모임에서 김 여사를 만난 뒤 꾸준히 교류해 왔다고 한다. A비서관은 SNS로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징계 사태’나 김 여사 관련 의혹을 반박하는 등 우군(友軍)을 자처했다. 대선 기간에는 윤 대통령의 대외 메시지에 조언을 하면서 신임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B행정관은 윤 대통령의 지인의 아들로 대선 캠프에서 윤 대통령 수행을 담당했다고 한다"며 "전당대회 기간 한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행정관은 지난 6월 유튜브 ‘서울의 소리’에 'B라든지 현 정권에 그냥 납작 (엎드리든지) 해가지고 자리를 받아내야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한 친한계 인사는 "B행정관은 윤 대통령 부부를 과거 ‘삼촌’, ‘이모’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워서 윗선에서도 쉽게 대하지 못한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실을 떠난 C·D 전 비서관도 한남동 라인으로 분류된다"며 "C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2021년 3월부터 윤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기간에는 코바나컨텐츠와 국회 출신 등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관련 네거티브 대응 역할 맡았다. 윤 대통령의 친척인 D 전 비서관은 대선 캠프에선 회계팀장을 지냈고, 취임 초반 부속실에선 김 여사 관련 업무를 맡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10 총선 직후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을 언론에 흘린 창구로 지목된 E비서관도 한남동 라인이라는 게 친한계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한계는 또 F행정관이 한 대표에 대한 비판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F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한 대표를 비판하는 경쟁 후보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 "친한계가 ‘한남동 라인’을 향해 거칠게 날을 세우는 것은 한 대표의 정계 입문 뒤 불거진 윤·한 갈등의 배후가 이들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며, 친한계 인사는 “올해 초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을 둘러싸고 당 비대위원장이던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퇴진 요구를 받았을 때나 7·23 전당대회 과정에서 ‘읽씹’(읽고도 무시) 논란이 불거졌을 때, 한 대표 공격을 수면 아래에서 주도한 게 한남동 라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남동 라인’으로 지목된 인사는 “김 여사 전화번호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며 “민주당의 악의적인 공세에 발을 맞춰주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반발했다고 <중앙>은 전했다.

사설 "'여사 라인'은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이었다"

<중앙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서도 "용산 대통령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드디어 김건희 여사를 정면 조준하고 나섰다"며 "한국 정치에서 여당 대표가 영부인을 공개 비판한 것은 초유의 일이지만, 시중 여론은 '너무 심하다'가 아니라 '오죽했으면'에 가까운 게 맞다"며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면서 "한 대표의 발언은 결국 여권 내부에서 올 게 왔다는 느낌을 준다. 그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사 라인’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이라며 "정치권에선 오래전부터 ‘여사 라인’으로 통하는 비서관·행정관들의 실명 리스트가 나돌았다. 한 대표가 아니었어도 ‘여사 라인’은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정권에서도 영부인의 숨은 영향력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대통령실 내부에 비선 그룹까지 형성한 적은 없었다"며 "이런 일이 생긴 건 김 여사가 국정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을 용산 내부에서 묵인·방치했기 때문일 수밖엔 없다"고 질타하며 구체적 국정 개입 사례들을 열거했다.

우선 "지난해 3월 국가안보실장·외교비서관·의전비서관이 석연찮게 경질됐을 때 김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단 말이 파다했다. 실제로 후임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의 측근이 기용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4월 총선 직후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보도가 불쑥 불거진 것도 출처가 ‘여사 라인’이란 게 정설이었다. 심지어 당시 이관섭 비서실장이 즉각 부인하자 ‘여사 라인’의 비서관이 비공식적으로 언론에 재반박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며 "이러니 대통령실의 기강이 세워지겠나"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여당 총선 참패의 빌미를 제공한 명품백 사건도 ‘여사 라인’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에 부응하는 조처를 결단하지 못했다는 게 한 대표 측 시각"이라며 "물론 한 대표가 ‘여사 라인’을 때리는 게 100% 순수한 동기인지는 알 수 없다.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한 대표가 문제의 정곡을 찌른 것만은 부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지금 김 여사 문제는 국정의 최대 리스크가 돼버렸다. 어제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5.8%로 2주 전 최저치와 동률이었다.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는데 이런 지지율로 국정 운영은 어렵다"며 "김 여사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면 정권의 미래가 어두워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8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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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불가사의한 일이야

    명태균, 윤석열은 장님 무사
    김건희는 앉은뱅이 주술사

    앉은뱅이 주술사가 칼잡이 장님 어께위에 앉아
    이리처라 저리처라 훈수

    윤건희가 이 나라 순식간에 말아먹고 있는데 쉴드치는 국힘당
    정말 한심하고 암울 하다.
    검찰 등에 업고, 집무실 날개 달고, 윤석열 조종하는 실세 김건희

  • 0 0
    김건희 7간신 보도 연쇄폭발!

    이기정비서관=의전
    김동조비서관=국정기획
    최재혁비서관=홍보기획
    강기훈선임행정관=국정기획
    김성용행정관=인사
    황종호행정관=국정기획
    강훈전비서관=정책홍보

    대등령실"비선조직 없어...오직 대등령 라인만 있을뿐"
    대통령실"김건희 라인 실체 없다•••한동훈 인적쇄신 요구, 정치투쟁"

  • 0 0
    수석보좌관회의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용산 수석보좌관회의를
    김건희가 주관하고 있단다

  • 0 0
    쥴리의 전성시대

    장제원이 용산 들여보낸 당직자를
    김건희가 정권초 모두 잘랐다
    그 자리 메운 게 김건희 라인

    이후 용산 막장정치 시작

  • 2 0
    윤핵관은 페이크고 김핵관이국정농단실체

    줄리김건희는 항상 천공이나 윤핵관을 앞세워서 언론의 눈을 피하고
    윤석열 뒤에 숨어서 여론조작선수 명태균이 조종하는 보수인사들(=가짜보수)을
    이용해서 강원-영남 정치권의 뒷덜미를 붙잡고 불법공천개입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해온것인데 이제는 시민들이 여론조작으로 선출된정권을 퇴출할 때가 왔다

  • 1 0
    변희재-윤석열최태원태블릿조작자백 촉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한국시간 10월 13일 미국 LA영사관 앞에서
    [윤석열과 최태원은 태블릿 조작을 자백하라] 주제 기자회견을 갖고
    조건부 미국 정치적 망명을 선언
    https://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7440
    변희재 2024-10월13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미국 망명선언

  • 1 0
    정유라-장시호와불륜검사가짜고박근혜팔아

    최서원(=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https://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6926
    [장시호가 불륜한 검사(대검 반부패1과장 김영철)와 짜고
    제2 최순실 태블릿 개통경위를 조작하여 우리엄마(최순실)랑 박근혜를
    팔아넘긴후 장시호는 감옥에서 나와서 좋겠다] 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 1 0
    한동훈이 시켜서태블릿조작-장시호녹취

    뉴탐사
    누가 장시호 녹취파일 공개를 막고 있나
    https://m.youtube.com/watch?v=EEviuciXizQ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핸드폰에 있는 장시호 음성]
    -검찰이 지켜줄거야
    -한동훈이 시켜서 태블릿을(조작)했는데
    -나만 고생이야 억울해

  • 1 0
    김건희의 황제세금탕진을언제까지봐야하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8600여만원이 투입된 KTV 무관중 국악 녹화 공연에 김건희가
    녹화 중간에 들른 것으로 해명했지만=출연자들은 시작부터 김건희 있었다 증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
    news_id=NB12217551&log=jtbc|news|index_newsN_A

  • 1 0
    김건희의 황제세금탕진을언제까지봐야하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8600여만원이 투입된 KTV 무관중 국악 녹화 공연에 김건희가
    녹화 중간에 들른 것으로 해명했지만=출연자들은 시작부터 김건희 있었다 증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
    news_id=NB12217551&log=jtbc|news|index_newsN_A

  • 1 0
    김건희의 황제세금탕진을언제까지봐야하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8600여만원이 투입된 KTV 무관중 국악 녹화 공연에 김건희가
    녹화 중간에 들른 것으로 해명했지만=출연자들은 시작부터 김건희 있었다 증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
    news_id=NB12217551&log=jtbc|news|index_newsN_A

  • 1 0
    범죄 공화국 미친공화국

    유구한 대한민국
    최근 몇년간 완전 미쳐버림
    아파트로 모든 돈이 투기판
    정치인 권력형 도둑질
    방탄으로 끼리끼리 방탄질

    전현직 마녀들 딸들이
    국가를 농단하고
    국가의 기능이 마비대자
    온갖 아파트가 투기판
    허위매물, 단합 아파트
    개거품 만들어도 누구하나
    통제하지 못해

    아파트로 모든 돈이
    블랙홀처럼 빨려
    일본, 중국, 한국
    잃어버린 50년 고통의
    시간이 짤깍짤깍

  • 0 0
    윤석렬은 대체 등신인가?

    대가리가...뇌가 있기는 한건지...

  • 0 0
    용산이 개판, 김거니판....

    나라를 어지럽ㅎ는 요녀같은....줄리

  • 0 0
    최순실이 김거니

    또 탄핵당하네 ….

  • 0 0
    최순실이 김거니

    또 탄핵당하네 ..

  • 0 0
    우파염장녀 김건희

    징글딩글하다.

  • 0 0
    우파염장녀 김건희

    징글딩글하다

  • 2 0
    나라가개판 팍 뒤집혀야

    지금 이게 나라냐 개판도 이런 개판 처음본다 이노무나라 팍 한번 뒤집혀 대통령 부터고위직 판검사사권력층 대대적 숙청 나라가팍 한번 뒤집혀 난리가나야 백성들이산다 상식 적인걸 가지고 어떤년은 무협의 어떤사람은구속 이건아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김건희주가조작 불기소 이자식들이아직 정신못차렸다

  • 12 0
    내가 이재명이면?

    1타 3피
    ~~~~~~~~~~~~~~~~~~~~~~~~~~~~~~~~~~~~~~탄핵은 절대 읍지

    /

    더군다나
    4개 재판과 98개 위법 수사받고 있는 트럼프가 조만간 대통령 당선이 확실한데

  • 1 2
    변호사비 정보공개 청구

    어제 지인과 식사 중
    공직 징계로 변호사 사서
    무죄 받았는데 변호사비 듣고
    깜짝 놀람
    로펌 변호사 대략 1.2억 들었다함

    그렇다면 민주당 아버지 변호사
    대법관 출신 등 지금까지
    30여명 이상 변호사 비용은
    수백억원 계상되는데
    아버지 2.5억 변호사비
    공개하는데 아버지 변호사로
    있다가 국회의원 되신분
    정보공개청구해서
    국회의원뺏지와 변호사비
    인과관계

  • 4 0
    지나가다 그냥

    칠상시를 거느리고 그녀는 과연 무엇을 추구했는가? 사치와 환락? 권력과 명예?
    아니면 뭐니 뭐니해도 머니? 개같은 나라일쎄!

  • 6 0
    개검놈 뽑았으면 대가 받아야

    국민 모두가 절실히 느끼게 만들어야

  • 3 0
    이미 벌어진 국정농단

    수사대상이다.
    범죄혐의 밝혀지면 감방가는거고
    그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법치다.
    그 누구에게도 예외없다.
    이것을 지키라고 대통령이 된 것임에도
    그 반대로 하고 있는 그 놈

  • 2 0
    축하 <트럼프 당선>

    정통적 친일파 정당 미국 민주당 몰락

  • 5 2
    차기 이재명 대통령각하께서 ~

    언제나 - 언제던
    조중동 새키들과 꺼꾸로가야
    절대 탄핵시키지마 - 미쳤어 ㅎㅎ

  • 3 0
    지나가다 그냥

    워치독은 도둑이 물건을 훔치려 들어올 때에 짖는 것이지 훔쳐가지고 도망간 후에
    짖으면 그게 무슨 워치독이야? DUNG DOG지! 아직도 비몽사몽 중인 윤씨 부부
    꿈에서 깨어나시길.

  • 4 0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지

    국민들은 출신이나 과거를 논하지않는다. 허나 남편을 바보로 만들고 윗선에 앉아 온갖 사건의 맨위에 군림하니 하늘도 노하고 국민들도 임계점에 이른것이다. 장희빈도 장녹수도 정난정도 백성들의 분노로 사라졌다. 임오군란때 김홍집은 백성들의 돌맹이에 갔다. 역사를 무겁게 받아들여라 더이상 용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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