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보궐선거] 69.2% "민주당 후보 지지"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는 11.9%. 총선후 급변 양상
1일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영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투표할 정당 후보’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가 6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는 11.9%, 진보당 후보는 9.2%, 무소속 후보는 3.3%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71.6%를 얻으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13.2%에 그쳤고, 이어 진보당 5.4%, 국민의힘 2.7%, 개혁신당 0.8%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4월 실시한 22대 총선 당시 영광에서 37.4%를 득표했고, 당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은 38%를 얻었다.
민주당 소속 후보 적합도에서는 장세일 후보(제11대 전남도의원)가 38.8%로 선두를 달렸다.장현 후보(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는 20.4%, 이동권 후보(제8·9·10대 전남도의원)는 18.3%, 장기소 후보(현 영광군의원)는 9.4%,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10.2%,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후보 중에는 정광일 후보(조국혁신당 재외동포특별위원장)가 2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정원식 후보(영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위원) 15%, 오만평 후보(민주평화통일자문회 영광군협의회 감사) 11% 순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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