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선 승리 위해 후보 내지 말라고? 이치에 안맞아"
"조국혁신당 승리하면 정권 퇴출 힘 더욱 강해져"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금정, 인천 강화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뒤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23대 대통령 법정 선거일은 900일 이상 남았다"며 "이 대선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한 달 뒤 재보궐 선거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은 좋은 일이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간의 경쟁은 나쁜 일이냐? 이렇게 되묻고 싶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결기와 열망은 조국혁신당이 그 어느 정당보다 앞선다. 조국혁신당이 승리하면, 현 정권을 퇴출하기 위한 힘은 더 강해진다"며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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