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관건은 확장" vs 친명당원들 "출당시켜라"
김두관-정봉주에게도 "수박XX" 비난. "이재명 대통령" 연호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서 "지지의 확장"을 주문하자 일부 친명 당원들이 야유와 비난을 퍼부어, 과거와 크게 달라진 민주당의 현주소를 실감케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1만5천여명의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퇴행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설 때"라며 "관건은 지지의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확장의 주체가 돼 주시기 바란다"며 "더 열린 마음, 더 넓은 자세로 더 많은 국민과 다시 민주당 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당원들이 앉아있던 관중석에서는 "헛소리 말라", "화면 꺼라", "문재인을 출당시켜라" 등의 비난과 야유가 잇따랐다.
당원들은 또한 친문 김두관 대표 후보가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수박XX" "불만이면 탈당하라", "조국당 가라" 등의 욕설과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명팔이' 발언을 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때도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
반면에 이재명 대표 후보가 들어설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재명 대통령" 등의 구호를 연창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당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전당대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1만5천여명의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퇴행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설 때"라며 "관건은 지지의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확장의 주체가 돼 주시기 바란다"며 "더 열린 마음, 더 넓은 자세로 더 많은 국민과 다시 민주당 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당원들이 앉아있던 관중석에서는 "헛소리 말라", "화면 꺼라", "문재인을 출당시켜라" 등의 비난과 야유가 잇따랐다.
당원들은 또한 친문 김두관 대표 후보가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수박XX" "불만이면 탈당하라", "조국당 가라" 등의 욕설과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명팔이' 발언을 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때도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
반면에 이재명 대표 후보가 들어설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재명 대통령" 등의 구호를 연창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