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 29%, 민주당 26%. 민주당 계속 하락

민주당, 서울-충청 지지율 급락. 尹지지율 급락에도 반사이익 '0'

2024-06-13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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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20%대 후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총선 압승 및 저조한 윤 대통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20%대 중반까지 하락, '이재명의 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과 동일한 2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높아진 6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8%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5%,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23%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주 전보다 1%포인트 동반하락했다.

특히 민주당은 총선 직후 32%로 치솟았던 지지율이 그후 계속 하락해 두달 사이에 5%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지난 반년새 가장 낮은 지지율이기도 하다.

서울의 경우 국힘 33%, 민주당 23%로 나왔다. 충청/대전/세종 또한 국힘 36%, 민주당 23%로 민주당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정부가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한 대응 조치로 비무장지대 등 대치지역에서의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한 것에 대해선 ‘북한이 먼저 합의를 파기하였고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2%로 과반에 달했다.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을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38%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불붙인 지구당 부활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20%, ‘반대한다’는 46%로 반대가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상황에 대해선 ‘나쁘다’(매우+대체로)는 인식이 75%로, ‘좋다’(매우+대체로)는 인식(22%)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작년 12월 1주 조사와 비교하면 ‘나쁘다’는 인식은 4%p 하락한 반면, ‘좋다’는 인식은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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