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박찬대, 원내대표 도전. "이재명과 강력한 투톱"
민주당 3~4선 의원 10여명 거론되며 치열한 경합 예고
강성 친명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호언했다.
구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추진하겠다"며 방송3법, 간호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법 등 제·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재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남아있는 민생 과제와 미완의 개혁 과제를 빠르게 구조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누구일지 당선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달 3일 선출할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한정애(4선), 강훈식·김성환·박주민·송기헌·조승래·진성준·한병도(3선) 등 10여명이 거론되며 치열한 물밑경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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