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참패에도 '여권 대선주자' 부동의 1위
여권내 '대안 부재' 상황 보여줘
여권의 '대안 부재' 상황을 보여주는 한 반증이다.
17일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이 22.7%로 선두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1.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홍준표 대구시장 9.3%, 오세훈 서울시장 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4%, 안철수 의원 3.9%였다. 이외에 기타 인물 16.1%,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8%였다.
같은 날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2천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37.8%,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 23.9%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10.1%,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5.7%,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4%, 같은 당 나경원 당선인 3.7% 순이었으며, '기타 인물'은 7.4%, '없음·잘모름' 응답률은 7.1%였다.
전날 <미디어토마토>에 따르면,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44.7%가 한동훈 전 위원장을 꼽았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 18.9%, 안철수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5.1%, 주호영 의원 4.2%, 권영세 의원 3.1%, 권성동 의원 2.5% 순이다.
보수층에서도 한동훈 33.5%, 나경원 15.9%, 안철수 13.5%, 유승민 12.1% 순으로 나왔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휴대전화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8%였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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