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례투표' 국민 31%, 민주-조국 19% 동률
서울은 심판론-지원론 팽팽, 경기-인천은 심판론 과반
11일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한겨레 의뢰로 진행된 서울·인천·경기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5%로 똑같았고, 조국혁신당은 7%였다.
‘내일 투표한다면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로 나왔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로 가장 높고, 더불어민주연합(19%)과 조국혁신당(19%)이 똑같이 나왔다.
개혁신당(4%)과 녹색정의당(2%), 새로운미래(1%)는 한자릿수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의 단순 정당 지지도는 7%로 국민의힘(35%), 민주당(35%)에 크게 못 미친다.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응답자의 53%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고, 41%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에서는 ‘정부 심판론’(47%)과 ‘정부 지원론’(48%)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인천에서는 56%로 과반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